여러분들은 채권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주식이나 경제공부를 하다 보면 채권은 자주 듣고 아는 의미인 것 같지만 저도 그렇고 다들 채권의 의미를 정확히는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오늘 오늘 슈카월드 코믹스 채널에서 '채권 쉽게 이해하기'를 주제로 슈카쌤이 쉽고 재밌게 강의해 주셔서 이를 같이 공부해 보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슈카쌤의 강의를 직접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듣게 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슈카쌤!
채권이란?
채권의 사전적 정의는 정부, 기관, 주식회사 등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채무이행약속증서를 발행하는 증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해서 돈을 빌리기 위한 증권이죠. 다양한 채권이 존재하는데 예시로 미국 2년물 국채, 미국 10년물 국채라고 많이 들어보셨죠? 2년, 10년 동안 미국에 돈을 빌려주는 증권을 사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2년과 10년은 만기일을 의미합니다. 미국 2년물 국채는 2년 후에 원금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고, 미국 10년물 국채는 10년 후에 원금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채권은 보통 신용도가 높은 안전한 기관일수록, 만기일이 짧을수록 금리는 낮습니다.
재무가 부실한 A라는 회사보다는 세계 경제 1위인 미국에 돈을 빌려주고 싶겠죠? 부실한 A회사가 망하면 제 돈을 갚지 못할 테니까요.
또 A라는 회사에 돈을 1달만 빌려주는 것과 10년을 빌려주는 것을 비교해 보면 만기일 기간이 길어질수록 회사의 부도나 자금 부족 등으로 돈을 못 받을 위험성도 커지게 되어 만기일이 긴 채권의 금리가 높습니다.
보통 상황이라면 미국 2년물 국채보다는 미국 10년물 국채가 금리가 더 높습니다. 돈을 돌려받는 기간이 길수록 못 받을 수 있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죠.
채권과 금리의 관계
다들 '채권의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간다.'라는 얘기는 말이 들어보셨죠? 저도 이걸 주입식으로 외우다 보니 항상 헷갈렸는데 이번 슈카쌤을 통해 정리가 되었습니다.
채권은 fiexd income으로 미래에 받을 수 있는 고정된 수입을 얼마에 살 수 있을까를 의미합니다.
채권에서의 금리는 예금과의 금리와는 다릅니다.
예금의 경우는 원금이 10,000원일 때 예금금리가 3%라면 10,300원이 만기일에 받는 돈이고, 금리가 5%라면 10,500원이 만기일에 받는 돈이 되어 금리가 오를수록 수령할 수 있는 예금금액은 커집니다.
채권의 경우 금리는 할인율입니다. 원금이 10,000원일 때 채권금리가 3%라면 9,709원에 살 수 있다는 것이고, 채권금리가 5%라면 9,524원에 채권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금리가 높을수록 채권가격은 내려가고 싸게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채권의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간다'의 의미가 이해되시죠?
채권(현재) | 원금 (채권의 미래, 예금의 현재) |
예금(미래) | ||
-5% | -3% | 3% | 5% | |
9,524 | 9,709 | 10,000 | 10,300 | 10,500 |
장단기 금리차의 의미
장단기 금리차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 미국 2년물 또는 3개월 국채금리입니다.
1. 장기 채권과 단기 채권
- 장기 채권: 만기가 길기 때문에 (예: 10년), 금리 변동에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 단기 채권: 만기가 짧기 때문에 (예: 1년), 금리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낮습니다.
2. 정상적인 상황 (금리차가 양수일 때)
- 위에서 보통 10년물의 국채금리가 2년물의 국채금리보다 높다고 했죠? 이는 투자자들이 더 긴 기간 동안 자금을 묶어두는 리스크에 대해 보상받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걸 정상적인 보통 이럴 때를 정상적인 상황으로 생각합니다.
- 이때 장단기 금리차는 양수이며,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경기 확장기에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고, 중앙은행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장기 금리를 높게 유지하려 합니다.
3.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거나 역전될 때
- 금리차 축소: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와 가까워지면, 경기 둔화 우려나 금리 인상이 예상될 수 있습니다.
- 역전 현상: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을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를 금리 역전 또는 수익률 곡선 역전이라 부릅니다. 이는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사적으로 금리 역전은 주요 경제 침체의 징조로 나타났던 사례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회색 음영이 경기침체를 의미하는데, 통계적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후 몇 년 이내에 경기침체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를 경기 침제의 선행지표로 보기도 합니다. (무조건적인 신호는 아닙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 그래프와 경기침체 관계 보러 가기(FRED - 10년물 국채금리-2년물 국채금리)
채권 ETF TLT 투자하기
TLT ETF는 미국 장기 국채 ETF로, 만기가 20년 이상인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이 ETF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국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투자 상품이라기보다는 리스크를 헷지하는 용도로 많이 활용됩니다.TLT ETF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금리 환경입니다. 금리 변동이 TLT ETF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리 흐름을 잘 예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LT는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기존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장기 채권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 경우 TLT ETF의 가격이 올라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 침체 가능성 또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정책을 채택할 때가 투자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투자 공부 > 금융, 주식 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점 더 가난해 질 건가요? 투자가 필수인 이유 (0) | 2023.03.22 |
---|---|
퇴직연금 DB형(확정급여형), DC형(확정기여형), IRP 차이와 추천 (0) | 2023.02.03 |
주택담보대출 기초 용어정리 1편 LTV? DTI? DSR? (0) | 2023.01.13 |
파킹통장 2023년 1월 기준 파킹통장 금리 비교, 추천 Big4 (0) | 2023.01.10 |
kb증권 1만원 무료 쿠폰으로 채권투자 시작하기 (0) | 2022.12.23 |
댓글